한방 진료를 받다 보면 한의사로부터 체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체질에 따라 치료가 진행되며, 평소에 조심하거나 피해야 하는 생활 방식이나 음식, 심지어는 처방까지도 체질에 따라 진행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블로그 게시글에서는 간단히 알아볼 수 있는 사상 체질의 특징 중 소음인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만 집에서 간단히 재미로 보는 사상 체질에 대한 정보일 뿐이니 정확한 사항은 꼭 한의사님들과의 상담을 통하여 알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목차
사상 체질이란 무엇인가요?
사상체질이란 1894년 이제마가 쓴 '동의수세보원'에서 처음 발표한 사상의학에서 나온 개념으로 사람의 체질을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의 네 가지로 구분한 것으로 각기 체질에 따라 체형, 성품, 걸리기 쉬운 병과,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이 따로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체형
하체가 발달한 편이 많고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가 엷고 살생은 황색을 띠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여윈 편이고 온순합니다. 소화기능이 약하여 많이 먹지를 못합니다.
기질과 성품
매사에 지나치게 세밀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논리적이고 정확한 것을 좋아합니다. 평상시에는 온순하지만 외고집스러운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이 안정적이고 다정다감한 면이 있습니다.
행동
소극적인 성향이 강해 말이 없고 남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인주의나 이기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이해타산이 정확합니다. 밖에서 활동하기보다는 안에서 일하기를 좋아합니다. 사색적이고 독서를 좋아하며 몸가짐이 단정하고 잔재주가 많습니다.
걸리기 쉬운 병
위장병, 불면증, 변비, 황달, 빈혈증, 정신착란
좋은 음식
찹쌀, 차좁살, 눌은밥, 닭고기, 염소고기, 양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당근, 무, 시금치, 굴비, 김, 파, 생강, 겨자, 후추, 카레, 대추, 귤, 사과, 참기름, 복숭아, 벌꿀, 감자, 북어, 미꾸라지, 도미, 민어, 병어, 인삼차, 꿀차, 유자차
해로운 음식
보리, 팥, 돼지고기, 계란, 녹두, 밀가루, 메밀, 참외, 오이, 생굴, 게, 새우, 오징어, 전갱이, 맥주, 빙과, 얼음
직업으로 하면 좋은 일
세밀하게 짜여지는 일, 숫자를 다루거나 세공품을 만지는 일, 공무원
주의 사항
항상 세밀하게 생각하는 성품이 있으니 조금은 둔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땀을 흘리면 몸이 쇠약해지므로 땀을 방지하는 보건법을 써야 합니다. 모든 병이 소화불량에서 시작되므로 지나친 과식이나 절식을 피해야 합니다.
결론
지금까지 사상 체질 중 소음인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대략적인 특징에 대한 정보일 뿐 사람마다 차이는 생길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사항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한의사와의 상담을 권해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