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칼리스토가
호접몽(胡蝶夢)
내가 그때를 꾸는지, 그때가 나를 꾸는지 그때도 나고, 내가 그때라면 그때의 나는 즐겁고 지금의 나는 그리우니 즐거움과 그리움이 결국은 나인 것...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를 것 없이 서로를 꿈꾸는 나라면 그게 서로 바뀔 수는 없는 것인가? 호접몽 [胡蝶夢] 중국의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어 즐겁게 놀다가 깬 뒤에 자기가 나비의 꿈을 꾸었는지 나비가 자기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고 한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자아와 외물은 본디 하나라는 이치를 설명하는 말
2021. 11. 16.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