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은 입 안에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암의 약 3~5%를 차지합니다. 최근 구강암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많이 하는 남성에게서 주로 발병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게시글에서는 구강암의 원인, 증상, 치료법 및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구강암의 원인, 증상, 치료법 및 예방 방법
구강암의 원인과 위험 요인
구강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바이러스 감염 (특히 HPV), 방사선이나 자외선 노출, 불규칙한 식습관, 영양 부족, 그리고 유전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구강암은 주로 혀, 입천장, 잇몸, 침샘 등 입 안의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암의 주요 증상
구강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일반적인 입병과 비슷해 쉽게 간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구강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 2주 이상 지속되는 입 주변 통증
- 입이나 목 주변 붓기 또는 혹이 생긴 경우
- 입술이나 입 안에 생긴 붉거나 흰 반점
- 입이나 목구멍의 반복적인 출혈
- 이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이를 뽑은 후 상처가 아물지 않는 증상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치과 검진을 통해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암의 유형과 발생 부위
구강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설암(혀에 발생): 혀에 하얀 병소가 나타나며, 외상성 자극이 주원인입니다.
- 치주암(잇몸에 발생): 치주염과 유사한 증상으로, 치아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발치 후 회복이 더디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구가강저암(혀 밑바닥 발생):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궤양으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 볼 점막암: 입 안의 하얀색 병변이 궤양으로 변하면서 발생합니다.
대개 입 안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궤양 형태로 나타나므로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구강암의 진단 및 치료
구강암이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립니다. 확진 후에는 CT, MRI, PET-CT 등을 통해 암의 전이 여부와 위치를 확인하고, 외과적 절제를 진행합니다.
- 목의 림프절을 통해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림프절 제거 수술도 시행됩니다.
- 수술이 복잡하고 얼굴의 모양이나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술 전에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교한 수술을 계획합니다.
- 필요한 경우,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지만, 대개 구강암은 늦게 발견되어 5년 생존율이 다른 암보다 낮은 편입니다. 특히 혀에 발생한 구강암은 잇몸에 비해 생존율이 낮습니다.
구강암 예방 방법
구강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음주 조절이 기본입니다. 또한, 일상적인 구강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한 식습관 유지 : 지나치게 육류를 섭취하기보다는 채소와 과일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구강 건강에 유리합니다.
- 정기적인 치과 검진 : 구강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입병이나 염증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즉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강암 생존율과 전이
구강암은 전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턱뼈, 목의 림프절, 폐, 뇌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구강 내에서 발생한 암은 턱뼈로 전이되는 경우가 흔하고, 위턱보다는 아래턱에서, 앞니보다는 어금니 부위에서 전이가 잘 일어납니다.
구강암 전이가 잘 일어나는 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기에는 전이가 되지 않았더라도 진행 후 전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구강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발병률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구강암은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생존율을 크게 향상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