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를 즐기는 여름, 주의할 질병 '외이도염'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이 절정을 이루며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수영장과 바닷가를 찾고 있습니다. 물놀이는 더위를 날리는 최상의 방법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물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놀이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질병이 있는데, 그것은 '외이도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물놀이, 주의해야 할 질병 '외이도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외이도염이란?
외이도염은 귀의 외이도 부분에서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외이도는 귀의 입구부터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로, 주로 물이나 세균이 들어가면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외이도염은 주로 상처, 귀지의 과다 혹은 결핍, 잦은 수영, 습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지루성 피부염, 신경피부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만성 외이도염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의 증상
외이도염이 있는 경우에는 가려움증을 느끼거나 귀가 꽉 찬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귀 통증이나 심지어 안면신경 마비나 뇌신경 마비와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으로 인해 귀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청력 감소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물질로 인해 녹색 분비물이 나오거나 귀에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외이도염의 원인
외이도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균은 녹농균인데 녹농균은 물을 좋아하여 수영장, 바다같은 물속에 서식하는 세균입니다. 물놀이나 목욕시 물을 통해 귀로 들어온 녹농균이 외이도염을 일으킵니다. 귀로 들어간 물은 대부분 증발하거나 자연스럽게 배출되어 없어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외이도가 습해지면서 녹농균이 자라는 환경이 되어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의 예방과 관리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물놀이 후에는 귀를 골고루 털어서 물을 털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귀 안의 습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면봉으로 과하게 파기보다는 햇빛이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귀를 건조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영이나 샤워 시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귀마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귀를 팔 때에도 조심해야 하는데 너무 강하게 긁어서 상처가 나게 되면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귀지의 양이 많거나 이물감이 심할 경우는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문가의 조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외이도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여름철인 8월이라고 합니다. 여름철은 물놀이와 습도가 높아져 세균 감염이 쉽게 번질 수 있는 시기로, 특히 귀에 물기를 느끼면 면봉을 사용하여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귀 피부의 손상을 막을 수 있고 세균이 침입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외이도를 건조하게 유지해야 하며 외이도염에 걸릴 경우,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약도 따로 복용해야 하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결론
여름철은 물놀이를 통해 시원함을 누리는 동시에 외이도염과 같은 질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외이도염은 물이나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주의하지 않으면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귀 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예방하고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외이도염 증상을 느낀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