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칼리스토가 / / 2021. 4. 9. 21:28

단 한순간도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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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되다거나, 가혹하다거나

 

단 한번도 그런 느낌이 든 적은 없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켜켜이 쌓이는

 

이러저러한 무게들에 아주 가끔

 

버거운 한숨을 쉬었을 뿐

 

바람이 불고

 

거기에 섞여있을 그대의 날숨에

 

가슴은 항상 포근했으므로

 

단 한순간도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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