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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긁어 퍼 올리는 듯
포말은 언제나 힘차다
하얗게 일어나 힘것 밀려오다가
발밑으로 소금기 가득한 기포를 터트리며
모래사장으로 스며 사라진다
여기에 서 있든, 거기에 서 있는
멈추지 않는 연속성으로
끈질기게 기다려 주며, 불러 주며
끝끝내 앞에 세우고야 마는
지구의 양수여
내 너의 소리를 들으려
여기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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