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블런 효과란?

 

경제가 아무리 힘들다고 하여도 이상하게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날개 돋친 듯이 팔리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가 있길레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토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토스타인 베블런은 미국의 경제학자입니다. 1857년 위스콘신에서 태어난 그는 철학과 경제학을 공부하였으며

시카고 대학에 재직중 유한계급론을 저술하게 됩니다. 

'비싸지 않은 아름다운 물건은 아름답지 않다'며 부유한 사람들의 사치품에의 집착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처럼

그의 저서 유한계급론에도 이러한 시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베블런 효과란?

 

일반적으로 어떠한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게 마련이나

일부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들로 인해가격이 올라도 수요에 변화가 없거나 줄어들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정확히는 토스타인 베블런이 1899년 출간한 유한계급론에서 언급한

'상류층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자각 없이 이루어진다'라는 

말에서 유래가 된 용어입니다.

 

 

베블런재?

 

모든 재화는 일반적으로 마셜의 수요법칙에 적용을 받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 배블런 재라고 부릅니다. 

그러한 재화는 마셜의 수요법칙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재화의 가치와는 상관없이

남들이 인정하고 수용할 만한 가격 즉 현시적(conspicuous price)를 따릅니다. 

즉 남들에게 과시할 목적으로 소비하는 재화들을 말하는 건데요

경제의 침체가 가중되는 와중에도 날개돋힌듯이 팔려나가는 명품가방, 최고급 수입차, 고가의 귀금속류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러한 배블런재들은 값이 오를수록 수요가 느는 반면 떨어지면 구매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